조선왕가는 왜 연천으로 가게 되었을까?

한탄강을 마주 보고 있는 고문리 산자락에는 ‘조선왕가’라 이름 붙여진 한옥호텔이 있습니다.

한옥이니 이름만 호기롭게 ‘조선왕가’라 붙였을까. 아닙니다.

서울 명륜동에 있던, 실제 조선 왕족이 살았던 정말 조. 선. 왕. 가의 건물인데요.

1807년 창덕궁 뒤편에 염근 당위라는 이름으로 지어진 건물에는,

당시 종묘제례를 관장하던 왕족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왕실의 마지막 종손이 세상을 떠난 후 염근 당연 철거가 결정되는데요

이때 지금의 조선왕조 대표 남권희 박사가 사재를 털어 염근 땅을 매입했고,

3년에 걸쳐 지금의 땅으로 옮겨오게 되었습니다.

역사의 뒷길로 사라질 수 있었던 조선왕조의 숨결을 소중하게 지킨 ‘조선왕가’

탐나는 일상은 그 고귀한 가치를 함께 지키고 싶습니다. 

당신의 여행에 고즈넉한 가치를 더해줄 한옥에서의 하룻밤.

한옥스테이, 조선왕가로 초대합니다.